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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경계감' 하락…3000선 '붕괴'

에코프로비엠 3Q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에코프로 15%대 '강세' 시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1.03 15:53:17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나타내며, 4거래일 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13.49대비 37.78p(-1.25%) 하락한 2975.7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4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0억원, 4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7%),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79%)을 제외한 은행(-6.03%), 운수창고(-2.2%), 섬유의복(-1.95%), 화학(-1.93%), 금융업(-1.7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0.48%)가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100원(-1.54%) 하락한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은 전일대비 4만7000원(-5.66%) 주저앉은 78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FOMC 회의 경계감 및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했다"며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에코프로그룹 모두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에코프로는 15%대로 강세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3.1% 증가한 4080억5200만원, 130.4% 늘어난 406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09.44 대비 4.44p(-0.44%) 내린 1005.0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 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5.03%), 통신방송서비스(-4.06%), 인터넷(-2.41%), 오락·문화(-2.09%), 운송장비·부품(-1.92%)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한 일반전기전자(1.63%), 디지털컨텐츠(1.19%), 화학(1.05%), 섬유·의류(0.3%) 등 7개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CJ ENM(-5.72%), 에이치엘비(-3.08%), 펄어비스(-1.13%), SK머티리얼즈(-0.15%)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2만1000원(5.2%) 치솟은 42만5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6600원(3.6%) 뛴 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0.61%) 오른 1181.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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