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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보령] '보령복싱체육관' 개관식 개최…복싱 부흥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15 18:12:26

■ 2021년 해수욕장 개장운영 결산보고회 개최...올여름 대천해수욕장 281만·무창포 32만명 방문

■ 2022년 충남체전 분야별 분담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관내 4개 사업장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 현판식 개최

■ 보령시의회,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정활동 펼쳐...주요 사업장 8개소 방문

■ 보령해경, 형사기동정과 파출소 환상의 콤비로 '항로상 조업' 3건 적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보령복싱체육관'을 새롭게 개관해 복싱 선수들의 전용 체육관이 마련됨에 따라 보령복싱의 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5일 죽정동에 있는 보령복싱체육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15일 김동일 시장과 초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령복싱체육관' 개관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이날 문을 연 보령복싱체육관은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총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지상 1층에 연면적 702㎡의 규모로 조성됐다.

체육관은 국제규격링 1개소와 연습링 1개소, 이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최신형 샌드백 시설을 구비한 훈련장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전용체육관 건립에 따라 정해만 감독이 이끄는 시 소속 복싱팀은 이달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후보 선수 2명을 포함한 남자선수 7명으로 구성된 보령시 복싱팀은 L-헤비급의 김동회 선수를 주축으로 전국체전 종합1위 7회, 종합2위 6회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훈련을 받게 됨에 따라 각종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복싱체육관 개관으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훈련을 통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보령복싱의 명성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1년 해수욕장 개장운영 결산보고회 개최...올여름 대천해수욕장 281만·무창포 32만명 방문

올여름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여름축제 축소로 지난해 보다 6%가 감소한 반면, 무창포해수욕장은 중소형 해수욕장 분산 효과에 힘입어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해수욕장 개장운영 결산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21년 해수욕장 개장 운영 결산보고회 개최 모습. ⓒ 보령시

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개장기간 중 281만1030명이 방문해 지난해 294만5100명보다 13만4070명이 감소하고, 무창포해수욕장은 32만6126명이 방문해 지난해 24만1140명 보다 8만4986명이 증가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발열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인 '체온스티커'를 도입해 발열체크 검역소에서 24시간 배부하고 야간에 드론을 활용한 LED 문구를 송출해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등 촘촘한 방역 활동으로 해수욕장 내 감염 전파를 제로화 했다.

특히, 체온스티커는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에 확대 보급되며 보령형 K-방역을 널리 알렸고 대형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물놀이 안전센터에 드론 조종 및 영상 관제 인력을 편성해 관찰이 어려운 사각지대 영상을 촬영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모니터링 실시로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도 없었다.

개장기간에는 1일 평균 61명의 청소인력을 배치해 클린업 타임 운영과 공중화장실 20개소 관리, 피서철 생활쓰레기 수거 횟수 확대 등 깨끗하고 청결한 명품 해수욕장을 조성했다.

여성안심벨 운영과 몰래카메라 및 청·호객 행위 집중 단속,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및 숙박업소 사전 신고제 운영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특색 있는 시책과 SNS를 기반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랜드마크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입한 방역시스템 체온스티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보령형 K-방역을 널리 알리고 대천해수욕장이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를 위해 헌신한 전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관리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 2022년 충남체전 분야별 분담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보령시는 '행복도시 만세보령! 함께 뛰는 중심 충남!'을 구호로 내년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2022충청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본청 및 직속기관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준비를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14일 2022년 충남체전 분야별 분담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 보령시

이날 보고회는 대회 개요 및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부서별 분담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대회 첫날인 2022년 9월2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마켓, 힐링콘서트 등 식전행사와 의식행사, 성화점화 및 불꽃놀이 등을 전개함으로써 대회의 성대한 막을 열 계획이다.

특히, 대회 기간 중 경기장에서 불을 밝힐 성화는 옥마산 활공장에서 태양광을 채화해 개회식 당일 퍼포먼스와 함께 점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를 보령방문의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추진과 범시민 미소·친절·청결·칭찬 운동 전개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를 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종합상황실, 경기부, 홍보부, 인력물자부, 관광마케팅부 등 13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2022충청남도체육대회가 많은 도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로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게이트볼·테니스·태권도 등 엘리트체육 19개 종목, 농구·댄스스포츠·승마 등 생활체육 10개 종목, 시범 종목인 골프를 포함해 총 30개 종목으로 보령시 종합경기장 등 3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 관내 4개 사업장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 현판식 개최

보령시는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을 선도하는 기관 양성을 위해 지난 14일 웅천읍에서 서울약국 등 4개 사업장을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사업장으로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면 보호와 함께 보건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사업장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사 권유와 치매 극복을 위한 실천을 수행하는 사업장이다.

지난 14일 웅천읍에서 서울약국 등 4개 사업장을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앞서 시는 지난 8월 CU편의점 보령스타점을 보령시 1호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날 웅천읍 서울약국과 대림스크린골프장, 대림전기, 돈치킨 등 4개 사업장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웅천읍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앞으로 서울약국을 비롯한 5개 업체·기관은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의 참여를 장려해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치매파트너 양성, 인지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헤아림 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을 통한 치매환자 가족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보령시의회,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정활동 펼쳐...주요 사업장 8개소 방문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제240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하반기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추진 중인 현안 사업 중 8개소를 선별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검토해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실시했다. 

현장을 점검한 의원들 모습. ⓒ 의회사무국

지난 14일에는 '남포213호 농어촌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현장 등 6개소를, 15일에는 '보령종합복지타운' 건설 현장 및 '장고도 연안정비 사업' 현장 2개소를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파악했다.

현장을 점검한 의원들은 현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 특색있는 보령 농산물 육성, 사업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을 제시해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금순 의장은 "이번 사업장 방문에서 제시된 건의사항 및 개선요구 등을 충분히 검토해 현장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의회에서는 22일 폐회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사업장 점검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 보령해경, 형사기동정과 파출소 환상의 콤비로 '항로상 조업' 3건 적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난 13일 형사기동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콤비플레이로 보령지역 고질적 민원요소인 보령항로 인근 어로행위 어선 3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무역항의 수상구역이나 항로 등 선박교통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는 어로활동이 금지돼 있으며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항로상 조업중인 어선 적발 모습. ⓒ 보령해경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경 보령해경 종합상황실로 보령항 항로 인근에서 조업중인 어선이 있다는 민원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접수 받은 오천파출소 경찰관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신고해점 인근인 보령항 항로에서 조업중인 어선A호(약1톤, 승선원 4명)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실시중에 있었다.

오천파출소 경찰관이 A호를 검문검색중이던 오후 8시경 인근 해상에서 항로상 조업이 의심된다는 민원신고 2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오천파출소 경찰관은 신속한 확인과 불법조업 의심선박의 도주를 우려해 형사기동정에 공조를 요청했으며 합동 단속을 통해 '선박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선박 3척을 적발했다.

적발된 어선들은 모두 어로행위가 금지된 항로에서 주낙어구를 이용해 붕장어를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적발된 불법어선중 A호와 B호는 승선원변동신고 미실시로 '어선안전조업법'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으며 특히 B호의 경우 주낙 조업을 할 수 없는 다른 어업허가를 가지고 주낙 어구를 이용해 조업한 것으로 확인되 수산업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인지했다.

동시간 대 접수된 민원신고 사항에 대해 오천파출소 경찰관의 신속한 판단과 형사기동정의 공조로 보령지역 고질적 민원요소인 항로상 조업 선박 3척을 하루 밤에 연이어 적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보령해경은 보령항·화력발전소 등 임해시설이 근접하고 있어 대형화물선의 운항이 잦아 해상교통에 방해가 되며 해양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항로상에서 어구를 설치하면 선박 통행에 방해되며 항해중이던 화물선이 조업중이던 소형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출동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준법정신을 가지고 해양법질서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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