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 주성컨소시엄 공모사업 포기, 우선협상자 자격 취소
[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14일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산단 내 ㈜유니테스트의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이사 등 30명이 참석했다.

양충모 청장은 지난 14일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산단 내 ㈜유니테스트의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유니테스트는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6만6000㎡ 용지에 1213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유니테스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 투자를 실행하고 30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유니테스트의 새만금 투자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더불어 고효율 태양전지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그린뉴딜과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기지로 조성 중인 새만금의 입지적, 정책적 강점을 높이 평가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측 관계자에 따르면, 새만금에서 양산되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나 박막태양전지에 비해 발전효율은 높고, 제조단가는 20~30%가 낮아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이나 차량일체형발전(VIPV)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 생산해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는 유망한 기업이다.

양충모 청장은 지난 14일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시설'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2015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사업에 뛰어들어 태양전지 양산기술과 대(大)면적 모듈제작 노하우(비법)를 확보하고, 한국전력 등 국내 다수의 기업들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는 "새만금에는 거대한 태양광발전소가 있고, 관계기관과 기업이 집적화돼 태양광 분야에 대한 시너지(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요충지다"라면서, "우수한 지역인재 등용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유니테스트가 새만금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전진기지로 성장하는 데 큰 축을 담당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새만금에서 기업성장을 주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새만금 첨단산업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새만금개발청은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총직접투자비 3014억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연합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조감도. ⓒ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발계획과 재무·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토목·건축 공사에 전문성을 갖춘 ㈜한양을 대표사로 우미건설㈜과 김제시, 호원건설㈜ 등 6개사로 구성됐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새만금 신재생 클러스터(협력지구)와 연계해 태양광·풍력 등의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인공지능·로봇 등 디지털기술 중심의 4차산업과 종자생명·바이오작물 연구 등 6차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생산유발·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성컨소시엄 공모사업 포기, 우선협상자 자격 취소
새만금개발청은 첨단 제조기업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성컨소시엄이 출자자 구성과 재정 등의 문제로 사업 포기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10월8일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성컨소시엄은 올해 6월8일 첨단 제조기업 공모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고효율 태양전지(24.5%)를 양산하고 향후 35% 수준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3652억원을 투자해 총 3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었다.

새만금개발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은 주성컨소시엄의 요청에 따라 정부 정책과 금융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논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주성컨소시엄은 태양전지 생산에 필요한 웨이퍼 등 사업비용이 경쟁국가에 비해 높아 생산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제품생산 초기부터 적자가 발생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의견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쟁국 태양광 기업과 비교해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기술은 앞서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장가격을 맞출 수가 없어서 사업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미래지향적 탄소중립산단 실현을 위한 첨단 제조기업 공모' 지침서 제23조 (우선협상대상자의 취소 등)에 의거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취소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스마트그린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새만금의 모범사례로 2년간 공을 들여온 사업에 차질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신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서 재검토를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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