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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천안시, 흥타령쌀 대체품종 선발 위한 현장평가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06 18:02:48

■ 보령시, 만세보령농업대학 성료…농업전문기술인력 80명 배출

■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2기 우리동네 마을캠프' 성료

■ 아산시, 부모와 자녀가 나란히 가족공무원 탄생

■ 예산군,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

■ 부여군, 민주평통 부여군협의회 제20기 자문위원 출범식 개최

■ 김돈곤 청양군수,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 홍성군 신청사 설계공모 '홍주회랑-홍주읍성' 닮은건축 선정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병천면 가전리 시험포장에서 천안흥타령쌀의 원료곡인 삼광벼를 대체할 새로운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6일 병천면 가전리 시험포장에서 천안흥타령쌀의 새로운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천안시

천안시가 품질을 관리하며 각종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온 천안흥타령쌀은 약 760여 농가가 986헥타에서 삼광벼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삼광벼는 키가 커서 도복 등 재배안정성이 떨어지고 평야지에 적합한 품종으로, 대부분이 중산간지대인 천안의 환경과 차이가 있어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의 교체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지역에 맞는 고품질쌀을 천안흥타령쌀의 원료곡으로 교체하기 위해 올해 충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역에서 새로운 품종의 적응 시험을 추진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대방벼, 예찬벼, 삼광벼를 대상으로 키, 출수기, 쌀수량, 병해충 발병율, 숙기에 대한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센터는 오는 12월경 식미 검정 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품종을 천안흥타령쌀 수매 품종으로 보급하고 천안흥타령쌀을 밥맛 좋은 최고급 브랜드쌀로 육성할 계획이다.


■ 보령시, 만세보령농업대학 성료…농업전문기술인력 80명 배출

보령시는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미래지향적 지역 농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간 운영해온 '만세보령농업대학'이 농업리더 80명을 배출하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농업리더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만세보령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보령시는 6일 제14기 만세보령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만세보령농업대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농업의 창조적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총 1036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했다.

올해는 기본과정인 친환경농학과와 전문과정인 미래농업과 등 2개 학과로 편성해 지난 3월 24일부터 22회에 걸쳐 100시간 동안 농업 이론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한 농업전문기술을 배양했다.

이에 친환경농학과에서 39명, 미래농업과에서 41명으로 총 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과별로 6일과 7일 2회로 나눠 진행한다.

6일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친환경농학과 과정을 모두 수료한 39명의 졸업생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특히, 학생회 자치활동 공로로 박태현 학생회장을 비롯한 3명이 공로상, 자체 평가를 통해 모범적인 수업활동으로 귀감이 된 조중철 씨 등 2명이 우등상,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박동선 씨 등 14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시는 오는 7일 미래농업과 졸업식에서는 최혜선 학생회장을 비롯한 3명에게 공로상, 명재두 씨 등 5명에게 우등상, 박준향 씨 등 15명에게 개근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적극 수업에 참여해 졸업이라는 열매를 맺은 교육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만세보령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을 자양분 삼아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령농업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2기 우리동네 마을캠프' 성료

당진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10월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에 걸쳐 '우리동네 마을캠프'를 실시했다.

정미면 산성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순성면 봉소리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친 여섯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2기 우리동네 마을캠프 운영 모습. ⓒ 당진시

이번 캠프는 순성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고, 가족과의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성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순성브루어리의 당진 맥주 시음을 비롯해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의 매실을 이용한 '매실피자만들기', 매실 씨앗을 활용한 '매실베개 만들기', 봉소리에 위치한 승마장에서의 '승마체험', '우리가족 바비큐 파티' 등 가족 힐링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근영, 김미은 가족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웠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기회가 있다면 작은 캠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공동체새마을과 안봉순 과장은 "순성면의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의 우수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해 마을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여해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 아산시, 부모와 자녀가 나란히 가족공무원 탄생

아산시청에 가족공무원이 탄생해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산시청에 근무하는 도시재생과 김경일 신도시지원팀장(53세)과 배우자 기획예산과 김정자 정책기획팀장(51세)의 자녀인 둔포면 김서연(22세)과 수도사업소 김덕원(19세)이 나란히 지난 1일 자로 신규임용 되면서 가족 4명이 아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 것이다.

부모와 신규임용된 자녀와의 단체 촬영모습. 왼쪽부터 김경일팀장, 김덕원주무관, 김서연주무관, 김정자팀장. ⓒ 아산시

이번에 신규 임용된 두 자녀는 대학교에 재학하면서 함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가졌으며, 부모의 많은 조언과 공직생활 모습을 본 것이 한몫했다고 한다.

남매 관계인 두 새내기 공무원은 2019년부터 부모의 공직생활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느끼며 부모를 따라 공직자가 되기를 결심 시험을 준비했으나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올해 재시험을 통해 동일직렬(행정직)에 합격 지난 1일 아산시로 발령받았다.

아빠인 김경일 팀장은 1993년도 서울시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결혼과 함께 1997년도 천안시에서 근무 후 2009년도 고향인 아산시로 전입해 29년여 동안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엄마인 김정자 팀장은 1991년도 온양시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아산에서 31년 동안 총무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기획예산과 등 주요 요직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숨은 일꾼으로 아산시 공무원 사이에 평이 나 있다.

부모인 두 팀장은 "자녀가 아산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무척 자랑스러우며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자녀들이 열심히 일하고 청렴한 공무원이 되도록 부모로서 조언과 동료 직원으로서 많이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녀인 두 주무관은 "부모님과 함께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모님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로서 아산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아들 딸이 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아산시청 내 부자 부녀 공무원 가족은 있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가 공무원인 가족은 처음인 것으로 파악된다.


■ 예산군,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

예산군이 지난 5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해 수여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방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공무원 및 사회단체 등을 선정하고 표창해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산군

충남혁신도시가 위치한 예산군은 '산업형 관광도시 활기찬 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먹거리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서 추진한 주요시책으로는 △예당호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주민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소규모 마을재생사업과 우리 스스로 마을을 소통케어 하는 '우마소' 정책으로 행복 공동체 조성 △전국 최초 가스타이머콕과 전 가구 소화기 보급 및 주택화재 예방사업 확대 추진을 통한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수상은 예산군민과 함께 일궈낸 성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 추진해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여군, 민주평통 부여군협의회 제20기 자문위원 출범식 개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부여군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5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제20기 민주평통 출범식. ⓒ 부여군

이날 행사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김홍근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0기 민주평통 회장 이·취임식과 민주평통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 민주평통기 전달 등이 진행됐다.

제20기 민주평통 부여군협의회는 총 4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1년 9월1일부터 2년이다.

최철근 제20기 민주평통 회장은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기반조성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을 가져야만 지킬 수 있고 통일은 평화를 유지해 낼 수 있는 자주국방의 토대 위에 이뤄진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님들이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돈곤 청양군수,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5일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행정,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 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등에게 주는 상이다.

김 군수는 군민 중심 행정과 참다운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 통합형 지역활성화재단 설립 △푸드플랜 직매장 운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보건의료원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마을만들기,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한 행복 공동체 조성 등에 전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는 "전체 행정의 중심에 군민 행복을 놓고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정책 방향 또한 주민과 함께 결정한다는 신념을 갖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성군 신청사 설계공모 '홍주회랑-홍주읍성' 닮은건축 선정

홍성군의 신청사는 '홍주읍성'의 흔적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건축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6일 군에 따르면 설계전문가와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홍성군신청사건립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 출품작인 '홍주회랑-홍주읍성을 닮은 건축'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우수작은 ㈜이스트그루건축사사무소와 이담건축사사무소 공동출품작 '홍주천년 홍성지상'이 선정됐다.

홍성군 신청사 설계공모 '홍주회랑-홍주읍성'을 닮은건축 선정. ⓒ 홍성군

심사위원들은 '홍주회랑-홍주읍성을 닮은 건축'을 홍주천년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래의 천년을 열어갈 상징적 건축물로 평가했다. 특히 도시의 가장 큰 맥락인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홍주읍성'의 흔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입면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최명철 심사위원장인 "조금은 공격적인 계획안으로서 과감한 실내·외 오름공간을 배치해 내외부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했고, 새로운 미래지향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를 했다.

군은 신청사 건립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선정을 통해 설계심사위원들의 의견, 주민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나갈 방침이다.

조기현 회계과장은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홍성군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이제 본격화 됐다"며 "홍성군민은 물론 많은 사람이 찾고 싶은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8월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홍주읍성 일원이 문화재사적 231호로 지정 받으면서 거론되기 시작한 홍성군청사 이전은 2019년 전국 최초 주민투표로 예정지를 옥암도시개발 지구로 결정, 48년 만에 실행에 옮기게 됐다.

연면적 2만739.57㎡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주차장은 지하 112대를 포함, 427대로 승인이 났다. 사업비는 864억원이다.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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