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 유니온머티리얼, 美中 무역전쟁 재발 우려에 '급등'

[프라임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 무역정책을 강경 기조로 유지할 뜻을 밝힌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재발 우려에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5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대비 12.20% 상승한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전장용, 가전용 모터 소재로 사용되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희토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재다. 

업계에선 미중 무역 분쟁이 재점화되면 희토류가 다시금 양국의 견제 무기로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는 유니온머티리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의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연설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 맺은 기존 무역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대응 카드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양국 관계가 과거보다 더 경색된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동기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