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향뜰 개발 가로막는 순천시의장은 물러가라", "직권남용 순천시의장은 각성하라".

일부시민들이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난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 '연향뜰 도시개발 공청회'에 참석한 토지소유자와 참석자들이 순천시의회 의장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순천시 주관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토지 소유자 50여명은 "순천시의회 의장이 순천시의회 의견청취안을 10개월 동안 안건 상정 조차 않은 채 연향뜰은 개발이 안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명백한 직권 남용을 하고 있다"며 "대안제시 보다는 부정적 시각으로 시민 혼란을 야기하는 시의장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순천시의회 의장이 순천시가 추진중인 연향뜰 개발에 대해 지나친 발목잡기를 한다는 이유로 토지 소유주들과 관계 공무원들간 갈등이 심해 이번 공청회에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했다.
그러나 연향뜰 발전 방향을 모색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주민공청회 순천시의회 의장은 혼자서 40분 동안이나 개발 반대 입장을 밝히다 주민들과 사회자의 만류에 이들을 상대로 다그치듯 큰 소리를 치기도 했다.

토지소유주들과 일부시민들이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프라임경제
또한 본인 얘기만 한 후 나가려다 2차례 주민들에게 붙잡혀 끌려왔고, 오후 4시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 상황 설명 등을 한마디도 듣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에 반영돼야 하는 '순천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의회 안건 상정 조차 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논란이 됐다.
순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월 순천시가 제출한 관리 계획 변경안을 받았음에도 아직껏 해당 상임위에 회부하지 않아 김병권·서정진 전 의장 등 동료 의원들이 안건을 상정하라고 수차례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순천시의회 의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연향뜰은 의회에서 사전 동의를 받아 공유재산 취득으로 부지를 매입한 후 투자유치 사업을 통해 개발을 할 수 있다"면서 "서두르며 토지 구매를 위한 개발에만 몰두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당초 유희시설을 하고자 했으나 투자심사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주차장으로 변경이 되면서 분양대상 부지가 줄었다"며 "순천시의회 의장은 분양가에 대한 저평가와 이로 인해 부득이 낮게 분석된 경제성문제, 단독주택에 대한 탄력적인 계획 등 모든 내용을 알면서도 반대를 하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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