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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다음달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1800만주 발행, 1조800억원 조달…친환경 투자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11 08:25:13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 현대중공업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0만주로 구주 매출 없이 전량 신주 발행한다.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2000~6만원으로, 공모 자금은 최대 1조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조달 자금을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 등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능형 자동화시스템, 데이터 기반 운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고, 해상수소 생산 플랜트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투자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해 다음달 안으로 상장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업황 개선도 현대중공업 상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조선해양부문에서 50척, 72억5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72억 달러)을 조기 달성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조선분야 패러다임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조선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공모 자금으로 친환경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 세계 1등 조선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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