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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친환경 수소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8.06 18:02:26
 영양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닭백숙 나눔
 포항시, 60~74세 코로나19 백신 동네 병·의원서 접종 가능
 경북재난구조단, 대형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청송군, 진보키즈카페 및 야외분수 연계한 복합놀이시설 큰 인기
 울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밥 요리교실 수료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6일 도청회의실(호국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양영철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6일 도청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양영철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경북도


이번 협약은 영남에너지서비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겨 탄소중립 달성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협약 당사자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으로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1986년 설립 이래 도내 7개 시군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전문에너지 공급업체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42억원, 자부담 68억원)을 투입해 수소상용차(버스, 트럭) 충전이 가능한 특수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기체방식에 비해 적은 부지에도 설치 가능하고 충전 속도, 수송량 등에서 유리한 액화수소연료 공급방식으로 수소버스 기준 1일 약 80대 충전이 가능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대형차량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내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성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수소충전소 1곳이지만, 올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4곳이 선정됐다. 

수소차 보급 확대에 가장 큰 장애요인인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북도에서는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12개소(고속도로휴게소 수소충전소 포함)를 구축해 친환경 수소생태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특수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수소버스·트럭·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닭백숙 나눔

영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방형구)은 6일 관내 취약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83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건강한 여름 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영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6일 관내 취약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83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건강한 여름 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영양군청


영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 종사자들은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정성껏 준비해 우리 이웃의 든든한 한 끼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스레 개별 포장한 삼계탕을 끓여 코로나19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직접 배달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돌봄 관리가 더욱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백숙을 전달하면서 안부와 건강을 보살피고 코로나19 개인예방수칙도 안내하며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정성 가득한 삼계탕 나눔이 전부가 아니라 항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살뜰하게 챙겨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감사의 마음 전했다.

방형구 원장은 "무더운 여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우울감에 힘들어하는 어르신들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들에게 이번 삼계탕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원기회복이 되었길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 우리 이웃들을 위해 함께 수고해 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60~74세 코로나19 백신 동네 병·의원서 접종 가능

포항시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위탁의료기관(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청 전경. ⓒ 포항시


시는 기존 60~74세 어르신의 경우 예약을 통해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도록 진행됐으나, 보건소별 운영상황이 달라 예약대상자가 원하는 접종 장소나 일자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60~74세는 8월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8월25일까지 접종을 하게 된다. 

상반기 예약이력과 관계없이 60~74세(1947년 1월1일∼1961년 12월31일 출생) 중 미접종자는 해당기간에 1차 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지난 사흘간 보건소로 접종예약을 한 경우에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면 되고,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희망한다면 예약 변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게 되며, 접종기관은 예약 시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약 관리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9월 말 시민의 70%이상 1차 접종 목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아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형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6일 경북도와 함께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 일원에서 '2021 대형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6일 경북도와 함께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 일원에서 '2021 대형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 포항시


이날 훈련은 여름철 발생하는 각종 수난(익수)사고 대비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수난구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훈련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론교육으로는 감압병(DCS) 등 잠수질환과 감압 알고리즘 이해, 표준잠수절차와 비상시 조치요령 등이 주를 이뤘다.

이번 실습교육은 수심 50m 침몰 선박 발생 상황을 가정해 침몰 선박 내 잔류자 수색, 안전줄 설치, 에어포켓 생존자 구조, 실종자 수중탐색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신준민 지사장은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대형 수난사고 피해 최소화와 인명구조 역량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보키즈카페 및 야외분수 연계한 복합놀이시설 큰 인기

청송군은 진보키즈카페 및 야외분수를 연계한 복합놀이시설 운영으로 여름철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민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송군 진보키즈카페 모습.


진보키즈카페는 영아놀이실, 유아놀이터, 운동영역, 휴게공간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물놀이와 다양한 형태의 미끄럼틀 5종, 볼풀장 2개, 트램플린, 스크린 모션슈팅게임 등 각종 실내 놀이시설과 하절기 물놀이가 가능한 실외 야외분수를 갖춘 240여평 규모의 유아놀이시설이다.

8월14일 준공식을 기점으로 운영에 들어간 키즈카페는 2020년 누적이용객 5000여명, 2021년 기준 누적이용객은 8월3일 현재 1만명에 육박하며, 인근 시·군에서도 발길이 이어지며, 입소문이 나는 등 반응이 뜨겁다.

특히 키즈카페와 연계해 7~8월 동안 운영되고 있는 야외분수는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과 더불어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면서, 지역민 및 청송을 찾는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청송군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의 확산 속에서도 키즈카페를 방문하는 이용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서 자동손소독기, 자동발열체크기 등과 같은 최신장비를 활용하고, 방역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키면서  진보키즈카페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진보키즈카페와 연계한 야외분수 운영으로  보육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외부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밥 요리교실 수료 

울진군은 지난 7월8일부터 7월29일까지 4회기에 걸쳐 결혼 2년 미만의 이민자 7명을 대상으로 집밥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울진군은 지난 7월8일부터 7월29일까지 4회기에 걸쳐 결혼 2년 미만의 이민자 7명을 대상으로 집밥요리교실을 진행했다. ⓒ 울진군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초기정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요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반찬의 종류, 그릇 사용, 모국과 다른 식사예절 등의 교육과 함께 생일상차림, 일품요리, 밑반찬 만들기 등 14가지 요리를 습득한 후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눈높이에 맞춘 쉬운 교육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해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선 센터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요리교실에서 배운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초기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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