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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최초 군용 무인차량 납품…6개월 시범운용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성능 강화 모델 2대 공급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07 14:39:31

현대로템이 제작한 다목적 무인차량. ⓒ 현대로템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은 7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 다목적 무인차량 2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수색, 근접전투, 수송, 경계·정찰 등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거나 운용할 수 있는 2톤 이하의 원격·무인운용 차량이다.

무인차량은 6개월간 군에서 시범 운용을 통해 보완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납품한 무인차량은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주·야간 카메라 등 감시장치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별도 모니터를 통해 주행 및 감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목적 무인차량의 핵심인 무인운전 능력도 원격주행을 비롯해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이동하는 경로점 자율주행, 차량 앞의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또 HR-셰르파 대비 강화된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을 적용해 군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차량 전면 상단에는 원격무장장치(RCWS)를 장착해 원격으로 공격과 자체 방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차량 후면에는 200kg 이상 탑재할 수 있는 적재함을 마련해 각종 물자 운반은 물론 위급 시 환자를 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기 구동으로 작동하는 무인차량은 전체 6개 바퀴에 현대모비스(012330)에서 개발한 '인 휠 모터'가 개별 장착됐다.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인 구동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일부 바퀴가 파손돼도 주행을 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외에도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기존 기동전투체계를 원격 및 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K1 전차에 실증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인체계 등 미래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다목적 무인차량을 적기에 개발 및 납품할 수 있었다"며 "우리 군에서 운용되는 최초의 무인차량을 공급한 것에 책임감을 갖고 시범운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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