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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경제지표 호조 속 일제히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

WTI, 0.1% 오른 배럴당 72.98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6.30 09:21:51
[프라임경제]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 영향에 뉴욕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2p(0.03%) 상승한 3만4292.2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p(0.03%) 오른 4291.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83p(0.19%) 뛴 1만452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기존 117.2에서 120.0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 사이에서 우선적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매입을 축소하자는 움직임의 '2단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달 국채 최소 800억달러, MBS 최소 400억달러를 매입해왔는데,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바 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0.07달러(0.1%) 상승한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14달러(0.19%) 상승한 74.2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회동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OPEC+가 오는 8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 배럴가량 추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는 0.88% 상승한 1만5690.59, 파리 CAC40 지수는 0.14% 오른 6567.43으로 마감했으며, 런던 FTSE 100 지수 역시 0.21% 뛴 7087.55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43% 상승한 4107.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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