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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와 함께하는 삶' 스마트테크 코리아 성료

SK텔레콤·네이버 클라우드 등 200여 기업 체험부스 마련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6.25 18:55:06
[프라임경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유전자 검사를 하고 목소리만으로 차량 안에서 음악을 틀거나 네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연결되는 미래 모습이다.

인공지능(AI) 비서 '누구'가 탑재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SK텔레콤 부스. =이인애 기자


기업들의 AI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SK텔레콤(017670)과 네이버(035420)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 AI기업 등 200여 곳이 참가했다.

SK텔레콤은 차량 안에서 자사 AI 비서 '아리'를 불러 길을 물어보거나 음악을 재생시키는 '누구 오토' 서비스를 시연했다. AI 기술을 통해 운전자에게 핸즈프리 기능을 제공해 편의는 물론 안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관람객이 직접 차량에 탑승해 누구 오토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개인이 집에서 AI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Care8 DNA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키트에 타액(침)을 채취해 보내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2주 내 유전자 검사 결과가 분석돼 앱으로 확인 가능하다.

일반 소비자(B2C) 대상 기술뿐 아니라 기업(B2B)들을 위한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이 적용된 데이터 서버 처리 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늦어지면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어 제조업 등 현장 업무 지원 용도로 사용될 때는 시간 오차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이다.

SK텔레콤은 사피온을 적용한 'AI 글라스 기반 원격 근무 솔루션'과 '공정 결함 체크 솔루션'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증강현실(AR) 글라스를 통해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AI로 제조 공정 결함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B2B AI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부스. =이인애 기자



네이버 클라우드는 B2B 솔루션을 중점 소개했다. 제조업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적용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네이버 클라우드 AI서비스와 제조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AI로 미래 공정상의 이슈를 예측할 수도 있다. 

기업의 데이터를 모아둔다는 점에서 보안을 걱정할 수 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는 세계 최고 수준 보안기술을 보유했다며 데이터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전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의 수주부터 출하, 계산서 발행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해 출퇴근체크를 하며 주 52시간 근무정책에 맞게 관리해주는 ERP 연계 근태관리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글자를 입력하면 감정을 숫자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을 시연해 주목을 받은 티맥스 부스. =이인애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도 시각·음성·대화·문서 처리 지능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플랫폼 '하이퍼브레인'을 공개했다. 

글자를 인식했을 때 단어 분석을 통해 감정의 높낮이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솔루션은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음성지능으로 음성을 인식해 음성을 분리하거나 음성 감정을 합성하는 기술도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어 음성인식과 OCR 부문에서 구글·네이버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YTN AI 변상욱 앵커 실제 방송분을 보여주며 자사 AI 뉴스 솔루션을 공개한 이스트소프트. =이인애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 부스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AI 앵커 영상을 재생하는 형태로 시스템을 시연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고화질 동영상을 딥러닝한 뒤 사람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인 딥페이크를 이용한 YTN AI 변상욱 앵커 실제 방송분을 재생했다.

뉴스 원고를 입력하면 미리 설정한 AI 앵커가 원고를 읽는 영상이 재생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다만 보안상의 문제로 이스트소프트 시스템에 접속해 이용할 수밖에 없다. 문어체인 기사 내용을 AI 앵커가 구어체로 구사하도록 하는 자동 변환 시스템도 아직 구축되지 않아 협업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스마트 데이터 수집 솔루션 '엣지AI'와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 '블랙올리브'를 선보인 테스트웍스. =이인애 기자


테스트웍스는 엣지 컴퓨팅을 이용한 최신 기술인 스마트 데이터 수집 솔루션 '엣지AI'와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 '블랙올리브'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을 선보였다. 

엣지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팜의 경우 동물의 출산이나 이상행동을 감지해 수집하는 방식으로 가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날 부스에서는 이 같은 엣지 컴퓨팅 기술의 데이터 가공 프로세스부터 블랙올리브의 최신 라벨링 기능 체험까지 다양하게 이뤄졌다.

한편 이날 코엑스에서는 디지털유통대전도 함께 열렸다. 쿠팡과 SSG닷컴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디지털 유통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공유하는 행사다. 

디지털유통대전 전시장에서 나란히 부스를 마련한 쿠팡과 SSG닷컴. =이인애 기자


SSG닷컴은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알비백·드라이 아이스 대신 수십만 마리의 미생물로 만든 에코 아이스 팩·국내 최초 친환경 냉장 전기배송차·모바일 주문 확인서 등 환경을 위한 노력들을 강조했다.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물류서비스를 운영 중인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 =이인애 기자


메쉬코리아의 통합 물류 브랜드 부릉도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들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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