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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물가지수 경계 속 관망세 여전…기술주 상승

WTI, 0.12% 내린 배럴당 69.96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6.10 09:17:3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8p(0.44%) 하락한 3만4447.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1p(0.18%) 떨어진 4219.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16p(0.09%) 내린 1만3911.75로 장을 마쳤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가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지난 4월 CPI는 4.2% 올라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527%에서 장중 1.483%까지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의 물가 우려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서둘러 정책을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입찰 수요가 양호했다는 소식도 금리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금리가 하락하며 이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 0.31% △마이크로소프트 0.40% △아마존 0.52% △알파벳이 0.40% 올랐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연준은 현 물가 여건에서 긴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보여줬고 시장 참여자들도 시간이 흐르며 이에 공감하는 모습"이라며 "이날 금리가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줄었음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9달러(0.12%) 하락한 배럴당 69.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과 같은 7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524만1000배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30만배럴을 웃도는 수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8% 하락한 1만5581.1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9% 오른 6563.4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하락한 7081.01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상승한 4096.8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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