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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친 LGU+ "알뜰폰 가입자도 '찐팬'으로"

'U+알뜰폰 파트너스 2.0' 선봬…업계 최저 망 도매대가 제공 약속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6.03 11:44:25
[프라임경제] 알뜰폰 시장에서 SK텔레콤(017670)을 제친 LG유플러스(032640)가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왼쪽부터)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박재술 MVNO영업팀장이 3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알뜰폰 지원 전략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처


LG유플러스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였으며,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U+ 알뜰폰 파트너스 1.0은 사업자 중심이었다면, 2.0은 한발 더 나아가 고객 중심으로 혜택을 넓혔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후불 가입자 확대를 지원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파트너스 참여 알뜰폰 사업자들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상 데이터를 증정한다. 파트너스 참여사들은 기존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월 150GB의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한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프리덤' 프로모션 4종. ⓒ LG유플러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요금제는 총 4가지로, 요금제에 따라 150GB·50GB·10GB의 데이터가 증정된다.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도 선보이며, 네이버페이·GS25·올리브영과 손잡고 2년간 총 12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상품'도 내놓는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고민인 '부족한 판매·CS 채널' 보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 CS를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전국 2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파트너스 참여사 중 셀프 개통을 지원하는 알뜰폰은 5곳에 불과하지만, 연내 12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월10만명이 방문하는 U+알뜰폰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의 UI·UX도 개편하고, 이통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클린 영업이 정착된 사업자를 인증하는 '찐팬 사업자' 인증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LG유플러스가 단말 지원도 확대한다. 단말기 제조사 및 중고폰 유통업체와 협의해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망 도매대가' 인하도 추진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망 도매대가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일부 데이터 요금제의 도매 요율을 전년 대비 최대 8% 인하했다. 종량제로 제공하는 음성통화 도매대가 요율은 전년 대비 41% 낮췄다. 

사업자 구별없이 U+알뜰폰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출시하고, 중소 사업자에게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강 담당은 "동반성장 2.0에서 핵심은 MNO와 동등한 수준의 가입·개통·CS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월 1000대 수준의 단말기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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