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공장이란 제품 기획에서부터 △설계 △제조 △공정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아울러 ICT 활용 정도에 따라 기초-중간1-중간2-고도 단계로 구분된다.
고객맞춤형 스마트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공장은 인간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하지만, 기존 생산자동화는 제조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기계가 하도록 하는 등 궁극적으로 무인화 공장 지향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스마트공장의 도입 이유로는 우리나라의 경제 원동력인 제조업의 활력 저하가 꼽히며, 나아가 세계 각국 역시 이미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생산성 혁신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다.
이에 지난 몇 년간 정부의 적극적 보급정책에 힘입어 스마트공장 도입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 선다.
1일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총 18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2019~2020년 총 480여개 협력사가 기초 및 중간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1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고도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지원을 확대해 총 180개사에 5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선 후 △초중종물 검사시스템(작업 공정의 초물·중물·종물을 샘플링해 검사한 측정결과를 전산화해 관리하는 시스템) △풀-프루프 시스템(Fool-Proof System, 작업자가 야기할 수 있는 실수나 불량을 자동으로 검출해 알람이나 설비 정지 등으로 조치해주는 시스템) △롯트(LOT, 1회에 생산되는 특정 수의 제품 단위 또는 묶음을 표시하는 번호) 추적관리 시스템 △금형관리 시스템 △품질확인 시스템 등을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5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공장과 로봇기계 등 최첨단 기계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 산업용 협동로봇(레이저 마킹)이 전시된 모습. ⓒ 연합뉴스
이와 함께 중간 및 고도화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협력사에는 △생산 공정관리 시스템(MES)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ERP)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PLM) 등이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지난 2년간 지원을 통해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경쟁력이 검증됐다"며 "지난해 참여기업 209개사는 품질·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납기 개선 등의 성과지표가 평균 30%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2019년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체결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미래차 관련 부품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사업 자부담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