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뉴발란스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스포츠 업계 '넘버원'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는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는 누적 매출 60% 이상 성장했다. 뉴발란스 신발 △992 △327 △530 △2002 등 판매가 급증했던 영향이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레트로 열풍에 맞춰 출시한 제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530 시리즈는 2010년 처음 출시된 기능성 러닝화로, 10년이 지난 2020년 재출시했다. 530 시리즈는 작년 한 해에만 40만족이 팔리며 품절되기도 했다. 327 시리즈 역시 70년대 뉴발란스 DNA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되어 탄생한 모델로, 1 차와2차 발매에 걸쳐 2만족이 완판됐다.
14년 만에 재출시한 992 시리즈의 경우, 스티브잡스 신발로도 유명한 99X 시리즈는 '72가지 조각과 80가지 공정, 24.133분의 공수로 탄생한 992' 등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국내 발매 5분 만에 품절됐다.
여기에 회사 측은 한정 수량 상품을 출시할 때 응모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인 '래플(추첨)' 발매 방식이 뉴발란스 아이덴티티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래플 발매 방식이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뉴발란스 운동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하나의 소장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뉴발란스 운동화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과 스포츠 아이텐티티 강화로 스포츠시장 NO.1 도전
뉴발란스는 올해 온라인 스토어와 'MyNB' 애플리케이션(앱)을 리뉴얼하고 옴니채널 구축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디지털전환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뉴발란스는 온라인스토어, MyNB 앱 등의 자사 채널에서 모바일 중심의 고객 경험과 고객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상품 래플도 뉴발란스 앱에서 단독으로 이뤄지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상품이 없을 경우 바로 온라인 재고와 연동해 주문하고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아울러 최대한 다양한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뉴발란스 고객층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뉴발란스는 '최겨울' '짱구대디' 등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며 자사뿐 아니라 외부 온라인 채널에서도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가고 있다. 네이버의 신규 남성 쇼핑몰 '네이버 미스터'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2002 시리즈 선발매를 진행하며 1시간만에 매출 1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혁신적인 체험과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이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리뉴얼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