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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락…다우 1.36%↓

WTI, 0.34% 오른 68.55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5.12 08:58:4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술주들이 장 초반 크게 부진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66p(1.36%) 하락한 3만4269.1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3p(0.87%) 내린 4152.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43p(0.09%) 떨어진 1만3389.43으로 마감했다.

장중 2% 이상 급락했던 나스닥지수가 장 마감 무렵에 약보합권으로 올라섰고, 개장 초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다우지수는 1% 이상 떨어졌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비롯한 연준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물가와 고용 목표 달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제로금리' 유지와 현 수준의 자산매입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시장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고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완전히 재개되고 회복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우리 지침인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인내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욱 커졌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월 CPI가 전년 대비 3.6% 오르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해 3월 상승치 2.6%, 1.6%를 모두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이날 큰 변동성을 보였다. △애플 주가는 장중 3% 이상 급락했다가 오후  낙폭을 줄여 0.74% 하락세로 마감 △아마존 주가는 장중 2%가량 하락했지만 오후 상승 전환하며 1% 상승 △테슬라 주가는 장중 5% 이상 떨어졌으나 1.9% 하락 마감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주가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10% 이상 폭락했지만 정규장에서 9%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6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6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0.23달러(0.34%) 오른 68.5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원유시장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 해킹에 따른 송유관의 가동 중단 사태를 주시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이번 주말까지 대부분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미 남동부 지역 주유소를 포함해 일부 연료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2% 하락한 1만5119.7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6% 내린 6267.3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47% 떨어진 6947.99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92% 내린 3946.0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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