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가 중식 레스토랑 프렌치이즈 '차이797'과 선보인 밀키트. ⓒ hy
[프라임경제] 코로나 시대 두번째 블랙데이, 먹거리 트렌드도 언택트가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4월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짜장'과 관련된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선보였다.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에 초콜릿이나 사탕을 받지 못한 솔로들의 시커먼 속을 달래준다'는 말과 함께 생긴 날이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언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에 짜장 라인을 구축했다. 유니짜장 스타일의 짜장 소스 '홈플러스시그니처 라구짜장 덮밥소스'를 비롯해 HMR 볶음밥 '홈플러스시그니처 짜장소스가 들어간 계란볶음밥'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고단백 두부로 만든 '두부면'에 고기 대신 두부크럼블을 넣고, 숙성 춘장과 양배추, 양파, 감자 등을 넣고 140℃ 직화로 볶아낸 식물성 소스를 동봉한 '두부면KIT(키트)' 직화짜장맛을 출시했다.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중식 레스토랑 프렌치이즈 '차이797'과 손잡고 돼지고기에 마늘의 진한 풍미가 더해진 '잇츠온 남자짜장' 등 밀키트 2종을 선보였다.
유통업계가 간편식 형태의 짜장 등 중식 메뉴를 줄줄이 내놓은 가운데, 실제로 중식을 간편식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가 블랙데이를 맞아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중식 요리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취급하는 중식 요리 상품의 92%는 HMR 형태다.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식 요리 전체 판매량 순으로 짜장면이 1위에 올랐다. 짜장 요리 제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182%나 증가했다.
마켓컬리도 블랙데이를 맞아 대표 메뉴인 짜장과 곁들임 메뉴 90여개 상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더 맛있는 블랙데이'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HMR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영양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업체들이 시즌 상품에 있어서도 HMR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