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5일 코스피는 미국증시 하락에도 시장 금리 진정세 및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2996.35대비 11.98p(0.40%) 상승한 3008.33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17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23억원, 78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89%), 운수장비(-0.56%), 음식료품(-0.23%) 3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종이목재(3.22%)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원(0.25%) 상승한 8만12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7500원(2.50%) 뛴 30만7500원으로 돋보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3000선 회복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며 "실적 시즌 앞두고 1분기 호실적 기대감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삼회담이 있을 예정"이라며 "EU의 대(對)중국 관세 인상 또는 수입 규제 등이 강화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53.82대비 1.17p(0.12%) 오른 954.99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원, 423억원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출판·매체복제(3.16%), 비금속(3.06%), 종이·목재(1.54%)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류(-0.92%), 화학(-0.90%), 운송장비·부품(-0.89%) 14개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특히 셀트리온그룹주가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2000원(1.52%) 오른 13만3500원,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1200원(0.80%) 상승한 15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원(0.02%) 내린 1133.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