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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LG사이언스파크 방문…스타트업 상생 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의 바람직한 모델이 돼 상생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1.03.17 12:49:17
[프라임경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모습. ⓒ 연합뉴스


LG는 정세균 총리가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곳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술 소개를 들은 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가 총 4조원을 투자해 지난 2018년부터 가동한 연구·개발 단지다. 여의도 3분의1 규모의 면적으로, LG전자 등 9개 계열사 연구 인력 2만2000여명이 모여 있다.

다만, LG사이언스파크는 가동 초기 마곡산업단지 입주 조건이 LG가 직접 연구하는 것이라서 스타트업에 내부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할 수 없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정부에 이러한 규제 해소를 건의했고,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간 협의로 규제가 해소돼 LG 계열사가 아닌 스타트업도 입주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스타트업 11개 사가 입주해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 총리의 LG사이언스파크 방문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널리 알려 국내에 상생 분위기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G가 지금까지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온 데 이어 LG사이언스파크가 '상생 생태계 조성'의 바람직한 모델이 돼 상생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올해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LG CNS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인공지능(AI) △5G(세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관련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G 측은 "기존에는 협력회사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에 중점을 뒀다"며 "이제는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사업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총리를 비롯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정부 관계자와 권영수 LG 부회장, 이방수 LG CSR팀 사장,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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