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팔자' 기조에 2% 넘게 하락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40.63)보다 68.68p(-2.14%) 내린 3140.31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루만에 3200선을 밑으로 빠졌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조22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2506억원과 1조97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85%)와 통신업(-2.83%), 전기전자(-2.79%), 건설업(-2.48%), 유통업(-2.44%), 철강금속(-2.43%), 금융업(-2.32%), 운수창고(-2.05%) 등이 하락했으며, 반면 의약품(0.43%) 등 일부업종 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3.02% 내린 8만6700원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NAVER(-2.01%), 현대차(-3.27%), 카카오(-2.64%)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2%)와 셀트리온(0.47%) 등은 올랐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과 유럽 국가들의 락다운 소식도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의 락다운 소식도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5.30p(-0.53%) 내린 994.00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5억, 1665억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2.22%), 방송서비스업(-2.15%), 오락·문화업(-2.14%)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통신서비스업(+4.46%), 종이·목재업(+0.69%), 화학업(+0.63%)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광진실업(-12.14%), 지트리비앤티(-11.86%), 디딤(-11.53%)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FA반도체(30.00%), 인터파크(29.90%), 서플러스글로벌(29.86%)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