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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2021년 시정운영…'부강진주 행복한 시민'

코로나19 방역, 지역경제 지원 최우선…경남도청 진주 환원 추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12.31 17:09:08

조규일 진주시장이 신년사에서 2021년 시정운영을 밝히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조규일 진주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시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육성과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문화·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건강도시, 안전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되찾고 새로운 진주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열의도 전했다.

이어 조 시장은 감염예방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20년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 였다고 평가했다.

2020년 주요 성과 △견고한 진주형 방역시스템 구축 △3차에 걸친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시행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 △진양호 근린공원 조성사업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사업의 정부 사전 행정절차 통과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일궈 냈다.

또 △강소연구개발특구 14개 연구소 기업 설립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개발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 △경남도 최초 복지콜센터 개소 △진양호 어린이 물놀이터 △금호지 생태공원과 도동 샛강 조성 △진주-사천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진주교, 진양교, 금산교 개량 공사 △평거 10호 광장 차로 확장했다.

2021년 시정운영 방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구축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비상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교육도시 실현 △다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조성 △경남도청 진주 환원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2021년 시정운영 방향…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

시는 민간의료기관과 요양기관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 민간병원 코로나19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특수음압 설비를 갖춘 보건소 24시간 상시 선별 진료소 신축, 서부경남 공공병원 유치를 통해 안전도시 진주 기반을 강화한다.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육성

시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서부경남KTX 완공 이전에 진주에 필요한 문화·산업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해 KTX의 순기능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혁신적인 미래형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뿌리·세라믹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조업·실크산업·바이오산업·농업 등 전통 향토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조성 △드론 실증도시 지정 △위성인터넷 운용업체와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 △뿌리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제고를 위한 지원 인센티브 확대 △세라믹 섬유 융복합센터 본격 가동한다.

또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건립추진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20만㎡ 규모의 제2의 바이오 산업 전용단지 조성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적극 추진한다.

이어 지역의 소비가 활기를 찾도록 진주사랑 상품권을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착한 선 결제' 캠페인과 낮은 수수료의 진주형 민간협력 배달앱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 전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활성화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복합혁신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물초울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으로 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남강을 중심으로 성북지구와 강남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상승효과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북지구에 청년 허브 하우스를 건립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올해 공모 선정을 목표로 하는 중앙지구도 내실 있게 준비한다.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 비상

시는 진주문화관광재단 설립해 문화관광 정책개발 지원,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 추진, 문화예술 국내외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금산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등 권역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청 조정부와 육상부, 진주시민축구단을 적극 지원해 체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방침이다.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속도감 있게 추진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진주대첩광장, 중영 복원은 사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남강수상레포츠센터와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낙후된 구)진주역 일원과 철도 부지는 복합 문화예술 공원과 소망의 거리로 탈바꿈시키고 구)진주역 사거리 도로는 안전한 선형으로 개선해 복합 문화예술 공원의 관문으로 만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진양호 근린공원과 진양호 가족공원은 부지 보상에 속도를 낸다. 힐링 숲길로 조성되는 진양호반 둘레길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실현

시는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 장려금을 대폭 확대 지원하고 산후조리원 비용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어린이집 보육교사 인·적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독립된 아동 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추진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125억원 추가 적립, 장학 사업 시행, '청소년 잡페어'개최, 남부어린이 도서관과 동부 시립 도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

◆다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 조성

시는 어르신 복지를 위해 종합노인센터와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하고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립을 지원한다.

또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정주여건 개선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시는 벽지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브라보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화물자동차의 밤샘 주차 근절을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본격 운영한다.

또 희망교에서 남강댐 간 자전거·보행 도로 개설, 진양호 우드랜드와 치유의 숲,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와 자연휴양림 조성, 도동 샛강 경관 개선, 도동지역 남강둔치 친수 공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말티고개에서 장재 간, 초전에서 대곡 간, 경상대에서 내동 간 도로 확·포장, 금산 삼거리에서 지방도 1009호선 간 도로 개설, 진주만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 스마트도시 ICT 융합서비스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한다.

◆경남도청 진주 환원 적극 추진

창원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지정과 경남도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으로 경남의 성장축이 동부권에 치중돼 상대적으로 서부경남은 발전에서 소외되는 형국이다.

또 지역의 시의원, 언론, 단체 등에서 이미 도청환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역할을 위해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주 시민들의 100년 숙원을 풀고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6만 진주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 시장은 "새해에도 시민들과 힘을 모아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꿈과 희망의 그림을 하나씩 완성하겠다"며 "새 마음 새 뜻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고 열심히 뛰는 진주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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