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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원년"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 "우보천리(牛步千里)의 행보로 전남교육의 변화와 혁신"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0.12.29 11:32:08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입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2021년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올 한해 세계를 덥친 팬데믹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며 새로운 표준과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변곡점이 됐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은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우환질고(憂患疾苦)의 긴 터널을 지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우려했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은 큰 차질없이 이뤄졌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무엇보다 "비대면 수업 지원을 위해 전남 교사들이 개발한 '전남교실ON닷컴' 수업플랫폼은 전남은 물론 타 시도와 해외에서도 널릴 이용됐고, 친환경농수산물 꾸러미 사업은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극복 국가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없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원년'이 되도록 탄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남교육이 희망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는 해가 되도록 다음과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혁신으로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양성 △자율과 책임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모두가 주인인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교현장을 중심에 둔 따뜻하고 청렴한 행정 구현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학교를 육성해 작은학교를 살리고, 미래인재 양성의 기반 조성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교육감은 "올 한해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그리고 도교육청을 믿고 이해와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직한 느린소의 걸음이지만 뚜벅뚜벅 천리를 가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행보로 전남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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