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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하이닉스 부회장 승진 '유력'

최태원 회장 최측근이자 그룹 내 최고 인수합병 전문가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2.03 11:04:43
[프라임경제]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예정된 그룹 인사에서 SK하이닉스(000660)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박정호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한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예정된 SK그룹 인사에서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SK텔레콤


특히 박 사장이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할 경우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와 SK하이닉스 부회장을 함께 맡는다. 이에 따라 종전에 맡고 있던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직은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그룹 내 최고의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실제로 박 사장은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으며, 지난 2017년 SK하이닉스의 일본 도시바 인수전에서도 최태원 회장의 일본 출장에 동행하는 등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 박 사장은 1989년 선경에 입사한 뒤 △SK텔레콤 뉴욕지사장 △SK그룹 투자회사관리실 CR지원팀장(상무) △SK커뮤니케이션즈 사업개발부문장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부사장) △SK C&C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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