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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대 급락

2.38% 내린 2332.59…코스닥 2.80% 떨어진 842.72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9.22 16:12:41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으로 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 넘게 하락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89.39)보다 56.80p(-2.38%) 내린 2332.59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유럽 지역 봉쇄 강화와 은행주 불안으로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그리고 영국의 2차 셧다운 우려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 점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은 2296억원, 기관이 76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9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3.81%), 운수창고업(-3.72%), 운수장비업(-3.4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69% 내린 5만82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신풍제약(-14.21%), 동양2우B(-12.77%), 흥국화재우(-12.06%)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삼아알미늄(29.93%), TCC스틸(21.35%), 두산솔루스2우B(20.00%)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6.99)보다 24.27p(-2.80%) 내린 842.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1450억원, 외국인은 314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164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5.52%), 정보기기업(-4.27%), 방송서비스업(-3.8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박셀바이오(-21.11%), 에너토크(-15.22%), 대호피앤씨우(-14.43%)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피씨엘(30.00%), 메디콕스(30.00%), 나인테크(30.00%)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0원 오른 1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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