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환경부·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 성과발표회를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이후 과학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 부처가 단일 사업단을 구성해 출범한 사업이다. 2017년 9월에 연구를 시작해 이달 종료된다.
사업단은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국민생활 보호·대응 등 4대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많은 기관과 연구자들이 사업단의 연구 과제에 참여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7개의 주요 연구 성과를 도출해냈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 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배출량 추정 기법, 미세먼지 생성 과정 관련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예상될 때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 국내 질산염 생성 억제를 위한 정책 수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에 필요한 미세먼지 생성량 관계식, 배출량 등을 국내 대기 환경 및 배출원에 맞게 개선해 예보 역량을 향상시켰다.
사업단은 사업장의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마쳤다.
향후 미세먼지 연구 고도화를 위한 스모그챔버, 미세먼지 측정용 항공기 등의 인프라도 확대했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호흡기계 등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만 15세 미만에서 호흡기계 질환, 만 65세 이상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률 증가했으며, 만 65세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착용 시에 비해 혈압이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단은 실내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공기청정기 등 생활보호제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연구 성과 외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과정도 운영했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종료 이후 정부는 다부처 공동 기술개발 사업(예타)을 기획하고 있다. 예타가 통과돼 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부처별 신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연구를 중단 없이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