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차, 2분기 실적 기대…'매수'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4.25 09:51:09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기대해볼만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8조1,978억원, 영업이익은 5,291억원, 순이익은 3,927억원을 달성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긍정적인 매출실적에도 불구, 전체적인 수익률이 예상을 하회한 것은 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및 파생상품손실 규모가 확대 적용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 환율 수준이 유지될 경우 판매보증 충당금 정상화와 함께 2분기 중 약 1.5% 수준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발생” 하며 “영업외손익 역시 1분기 기록된 약 14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 소멸과 함께 약 2% 수준의 세전순익율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4~5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강판가격 인상은 영업마진이 1.5%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러한 원재료 가격 상승은 3월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환율 개선 효과에 의해 당분간 충분히 상쇄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2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민노총 중앙 교섭 개시 ▲일본 수입차 확대 진입에 따른 마진율 감소 가능성 ▲경쟁 심화에 따른 중국·인도시장 성장 모멘텀 둔화 가능성 등을 종합할 때, 동사의 실적 및 주가 흐름은 연초 제시한 상고하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2분기중 하반기 부담요인 개선 가능성이 구체화하지 않을 경우 분기말 비중 축소 고려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