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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기반 유지, 수익구조 개선에 주력

KT, 2008년 1사분기 실적발표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4.25 09:19:35
[프라임경제]KT(대표 남중수/www.kt.com)는 2008년 1사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08년 1분기 매출은 전화 및 LM수익의 감소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조 9,67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치열한 시장경쟁 및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1억원 감소한 3,33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32억원 감소한 1,54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1분기 동안 초고속인터넷 및 이동전화 가입자의 조기 확보와 메가TV 등 핵심 성장사업의 고객기반 확대에 힘쓴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146억원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향후 전사적인 비용구조 개선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연간 가이던스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품질과 가치위주의 경쟁을 촉진하는 한편, 실시간 채널 IPTV 상용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FTTH 시설 커버리지를 1분기말 현재 59.5%까지 확대했으며, 집중적인 고객care 활동을 벌임으로써 1분기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오랜 수익기반인 전화사업은 가입자와 트래픽의 감소 추세가 계속되어 1분기 매출이 감소하였다. KT는 지난해 11월말 출시한 선택형 요금제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5월부터 음성형 SoIP(Serivce over IP)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1분기말 현재 약 57만명의 유지가입자를 확보한 Mega TV는 컨텐츠의 양적, 질적 확충과 더불어, 서비스 인프라와 UI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1분기 들어 다양한 인기 유료 컨텐츠의 제공과 DVD 출시 시기에 맞춘 최신 영화 공급 등을 통해 유료시청(PPV) 수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조만간 입법예고 될 IPTV 사업법시행령 제정에 맞춰 차질없이 실시간 방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WiBro는 1분기 들어 고객 밀착형 유통망을 확대함으로써, 매월 2만명 이상의 신규고객을 유치하여 3월말 현재 약 14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였다. KT는 향후 메가패스 결합상품 판매, 네비게이션 제휴 마케팅, 그리고 다양한 양방향서비스를 통해 WiBro의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커버리지도 꾸준히 확대하여 2분기까지 서울지역 인빌딩 커버리지를, 하반기까지 수도권 17개 도시 Full 커버리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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