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알짜' 미분양 주택, 이것만은 따져보자

 

김민수 기자 | real@newsprime.co.kr | 2008.04.25 09:07:27
[프라임경제] 전국 미분양 주택이 11년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무려 13만 가구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적체 상황이 현재와 비슷했던 지난 IMF시절에는 정부의 분양가자율화, 양도세 한시적 면제, 주택건설촉진 정책 등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이 본격화 되면서 전국 미분양이 급속도로 소진된 후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 증가 및 강북지역 집값 상승 분위기가 조성된 점 등은 미분양주택을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4월 말 현재 전국 수도권 주요 미분양과 미분양 아파트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 미분양아파트의 장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계약하더라도 당첨사실도 인정되지 않는다. △원하는 동이나 층을 고를 수 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주거나, 옵션이나 새시 등을 무료도 제공해 주기도 한다.

◆ 미분양아파트 선택 시 주의할 점
△시장 불황이나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 확대 시행 등에 따른 제도적 과도기에 따른 미분양과, 입지가 떨어지거나 과도하게 비싼 미분양이 섞여있기 때문에 옥석 가리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건설사가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한다고 홍보를 하더라도 처음부터 분양가격이 비싸게 책정 된 곳은 별 이득이 없다.

◆ 알짜 미분양 고르기
△청약률이 높았던 아파트라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계약 포기자의 개인 사정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나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분양가격 대비 입지나 브랜드가 가치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장기적인 중첩호재가 있다면 고려해 볼만 하다.

△건설사가 제공하는 금융혜택을 최대한 이용하다. 건설사간 미분양 해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은 곳을 찾을 수 있다.

△준공 후 미분양도 살펴보자. 보통 준공 때 까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사업장은 악성미분양으로 분류하기도 하나 실제 아파트가 완성됐기 때문에 선분양보다 꼼꼼히 확인·비교 해 볼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