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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래 최초 분기매출 2조 돌파

전년동기 대비 18.0%, 직전분기 대비 7.2% 증가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4.25 08:55:30

[프라임경제]KTF가 창사이래 최초로 분기매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또 SHOW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1분기 호성적을 거뒀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총 매출 2조 828억 원, 서비스매출 1조 4,319억 원, 영업이익 908억 원, 당기순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매출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분기 기준 2조원을 돌파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하여 연간 서비스 매출 성장률 목표인 4%를 초과한 것이다.

KTF는 2007년 11월부터 시행된 망내할인 요금제와 2008년 1월부터 시행된 단문메시지(SMS) 33%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WCDMA 쇼(SHOW) 서비스 기반의 글로벌 로밍과 무선인터넷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13,940천명으로 집계됐으며, 데이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한 2,13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F의 1분기 가입자 당 평균 매출액(ARPU: Average Revenue Per User)도 가입비 및 접속료 제외 기준으로 31,044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 중 데이터 ARPU는 순액 기준 6,620원으로 전년동기(6,141원)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 908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분법평가손실 등이 반영되어 전년동기 대비 73.4% 감소한 205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경쟁사와의 WCDMA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직전분기 대비 7.0%,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4,603억 원이 집행됐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국내 WCDMA 대표 브랜드인 쇼(SHOW)가 최근 가입고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용기간 선택제도와 단말기 할부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3세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1분기 설비투자(CAPEX)에 WCDMA 네트워크 용량증설 등을 포함해 총 2,838억 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연간 집행예상 금액인 9,500억 원 중 29.9%에 해당한다. 

주주환원정책에 관해서는 “올해 초 주주와 약속한 대로 지난 해 당기순이익의 50%인 1,221억 원에 해당하는 4,448,000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현재 실행 중이며, 매입 완료 후 곧 바로 소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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