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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한국 주식시장 상장 적극 지지"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4.25 08:44:46

[프라임경제]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베이징사무소 개소기념식에서 "중국 기업의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한국 측 입장에 대해 중국 측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를 대표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다우치(童道馳) 국제국장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때 증권시장을 대외적으로 개방하겠다고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동 국장은 또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유가증권시장 1개 기업, 코스닥시장 2개 기업이 모두 중국 업체"라며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기업 상장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 기업이 이미 주류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오전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과 면담한 샹푸린(尙福林) CSRC 주석도 한·중 양국 자본시장의 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중국측 인사들은 현재 전세계의 3000여개의 증권관련 기관이 베이징사무소 설립을 추진중 이라고 밝혀 최근 개방되기 시작한 중국 자본시장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왼쪽부터 KRX 북경사무소 개소기념식에 참여한 이은태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장,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유광열 주중한국영사부 재경관, 이균동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이정환  KRX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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