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4일 뉴욕증시는 경기지표가 엇갈리게 나온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보험주를 필두로한 금융주의 강세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포드가 증시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포드차는 손실을 볼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을 뒤엎고 1억달러(주당 5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경기지표는 명암을 달리했는데, 미국의 3월 신규 주택판매는17년새 최저치인 8.5% 감소한 52만6000채로 나타났다.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감소했으며 특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85.73포인트(0.67%) 오른 1만2,848.95를 나타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3.71포인트(0.99%) 상승한 2,428.92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8.89포인트(0.64%) 상승한 1,388.82로 마감했다.
한편 달러 급반등으로 하락 반전한 국제유가도 증시 상승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4달러(1.9%) 내린 116.06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