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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평택 용이지구 분양 실시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4.24 17:46:23

[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이 25일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사업장에서 분양을 실시한다.

   

이는 반도건설의 고객감동혁신 선언에 맞춰 진행되는 ‘분양가 인하정책’의 첫 선으로서 평택시민은 물론 인근지역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반도건설은 업계의 고분양가 거품빼기 노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평택 용이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지자체 승인가보다 10% 이상 낮추기로 함에 따라 당초 승인가 907만원(3.3㎡당)에서 825만원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까지 합칠 경우 814만원으로 떨어지며 3.3㎡당 864만원이던 110.75㎡(33.5평)는 795만원까지 내려간다.

반도유보라 사업지가 위치한 용이도시개발지구는 복합산업단지 및 미군기지 이전 등이 예정돼 있고 국제평화신도시와 인접해 후광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편에 있어서도 도심은 물론 안성IC, 송탄IC,가 인접하고, 평택~안성간 고속화국도, 38번국도, 수도권 전철 1호선 평택역,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권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총 480세대로 구성되는 ‘평택 용이지구 반도 유보라’는 지하1~지상18층, 8개동, 109~241㎡의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평형은 109~241㎡형으로 구성되며 모든 가구가 4~5BAY의 맞풍구조로 설계돼 자연통풍 및 환기를 배려했으며 남향위주의 동배치로 채광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내에는 평택시에서는 첫 원어민이 상주하는 영어마을과 38%에 달하는 단지 내 녹지공간 그리고 휘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독서실/문고, 실버룸, 유아놀이방, GX룸, DVD룸, 무인택배시스템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춰 단지 내에서 모든 여가 생활을 가능토록 했다.  

반도건설은 용이택지지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양하는 다른 사업지에서도 분양가 인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건설업계가 자정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솔선수범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례가 업계의 분양가 거품 빼기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분양가 인하 결정이 확산돼 정부가 부동산, 주택 규제를 대폭 완화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건설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받아들여 정부도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평택 용이지구에 대해 “(평택은)미국기지 이전과 경제자유구역, 소사벌 택지개발, 평화신도시 등 여러 개발 호재로 올 해 분양시장의 핵”이라며 “낮아진 분양가 만큼 수요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 진단했다.

한편 용이지구 반도유보라 분양일정은 4월 25일 모델하우스 오픈예정이며 오픈일부터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하고 입주는 2010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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