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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8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개최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4.24 15:48:20

[프라임경제]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과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는 4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8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시상식에는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수상자들, 심사위원과 지난해 수상자들이 함께 참석해 선행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정선행상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사회의 선행/미담사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대상․본상․장려상 등의 시상과 함께 상금 총 5,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8회 우정선행상 대상에는 대전에 거주하는 윤정희 씨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내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윤정희 씨는 전도사로서 8년 전부터 장애아동들을 입양하여 자신의 친자식처럼 키워왔고 올해 초 베트남계 혼혈아까지 입양해 총 5명의 입양아동을 돌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무료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고, 07년에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여 다른 생명을 구하는 희생정신까지 보여준 바 있다.

본상에는 경남 고성지역에서 조그만 교회를 꾸려가며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무료 진료를 매 주마다 수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강태선 목사와 20년 동안 아동양육시설을 매주 방문하여 고아들을 돌보아온 탤런트 정애리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02년부터 약 150회의 거리공연을 통한 모금활동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도와온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과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 외국인 여성들에게 무료로 한식 요리강습을 진행해오고 있는 박정자 씨, 그리고 지역 내 방범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파주시 민간방범 기동순찰연합대가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되었다.

심사에 참여한 강영훈 前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매년 추천되신 분들의 공적을 볼 때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항상 고마움과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오운문화재단과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의 캠페인 '살맛나는 세상'은 지난 1999년 초 IMF로 인한 경제난과 실업 등으로 더욱 어두워져 가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사회 각계 각 층의 선행․미담 사례를 발굴하여 일반에 널리 알리고 국민의 정서 순화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

‘꽃과 어린왕자’는 격월간 잡지 『살맛나는 세상』 3만 부를 발행하여 전국에 무료 배포하고, 인터넷사이트(http://www.good-news.or.kr) 및 전화, 팩스, 엽서 등을 통해 선행․미담 사례를 제보 받고 있으며, 또한 일간지, 방송사 및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례를 발굴하고 알리는 캠페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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