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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고도화로 거듭난 뉴-ERP 본격 가동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4.24 14:21:24
[프라임경제]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차세대 ERP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25일부터 새롭게 구축한 ‘뉴-ERP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 예산시스템과 통합재정관리체계, 전략경영관리체계를 갖춘 ERP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경영관리가 가능해져 경영혁신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2년 공공기관 최초로 우정사업의 시장개방과 정보기술 발전, 정부정책의 다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혁신과 전략적 실행도구로 ERP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과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불필요한 중복성을 제거하고 낭비요인을 제거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초기 시스템 도입 후 5년이 지나 정보기술의 발전과 정부의 재정정책 변화 등 사용자 요구사항을 완벽히 수용하기 어려워 ‘차세대 ERP고도화 정보전략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도입 이유를 밝혔다.

‘뉴-ERP시스템’은 2단계로 구축됐다. 2006년에 추진한 1단계에서는 단일회계로 운영되던 통신사업특별회계를 우편사업특별회계와 우체국예금사업특별회계로 분리했고, 디지털 예산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단위사업별 회계의 투명성을 통한 책임경영 수행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07년부터 올 4월에 마무리된 2단계에서는 사업단위별로 관리해 오던 예산, 보험회계, 부동산관리, 물품구매 등을 통합한 재정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개별시스템으로 구축된 경영자정보시스템(EIS)과 활동원가관리시스템(ABC), 균형성과관리시스템(BSC) 등 경영정보시스템을 기능별․지표별로 데이터를 통합한 전략경영관리체계(SEM)를 마련했다.

특히 노후 전산장비 교체와 성능향상을 통해 처리속도 향상 등 ERP시스템을 최적의 경영관리기반으로서 고도화해 실질적 경영혁신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정경원 본부장은 “새롭게 거듭난 ERP 시스템을 통해 우정사업의 전사적 정보의 집중과 통합이 극대화됐다”면서 “이를 통해 경영혁신을 촉진하고, 전략경영을 통한 선진 우정기업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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