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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분양' 계약률 순항

 

김민수 기자 | real@newsprime.co.kr | 2008.04.24 14:06:39

[프라임경제] 1~3순위 내 청약일정을 건너뛰고 바로 4순위 접수를 받는 이른바 ‘깜깜이 분양’ 단지의 계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분기(1~3월) 동안 깜깜이 분양을 한 16개 단지의 계약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60%에 달했다.

특히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평균 97% 이상의 계약률을 보여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깜깜이 분양’ 단지의 계약률이 순항을 하고 있는 이유는 미분양단지라는 낙인이 찍혀있지 않고 청약통장 없는 수요자들도 선착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BYC건설이 서울 중랑구 묵동과 동대문구 장안동에 동시 분양한 위더스빌의 경우 청약접수(3월 12~14일)와 당첨자발표(20일)를 마치고 모델하우스(21일)를 오픈한 케이스다.

청약접수 당시 경쟁률은 제로에 가까웠지만 모델하우스를 오픈한지 한 달 만에 거의 모든 가구가 계약을 끝마친 상태다.

△영화건설이 마포구 망원동에 분양한 영화블렌하임도 마찬가지로 청약접수(1월 15~17일)를 마치고 모델하우스(18일)를 오픈했다.

청약접수 당시 평균 0.01대 1로 마감됐지만 현재 171㎡ 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전가구가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경기 및 지방
△동광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 분양한 모닝스카이의 경우에도 청약접수(1월 7~9일)와 당첨자발표(16일)를 모두 마치고 모델하우스(18일)를 오픈했다.

청약접수 당시 109㎡에 2가구만이 청약했지만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계약률이 꾸준히 늘어 현재 75%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쉐르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청약접수 당시 청약경쟁률은 제로 였지만 모델하우스(3월 7일) 오픈 이후 현재 70%의 계약률을 보여주고 있다.

△남광토건이 충북 청주시 사천동에서 분양한 하우스토리도 마찬가지로 깜깜이 청약 전략을 실시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지 2주 만에 계약 50%를 기록했다.

   
                                                                                                                      <자료: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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