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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이어 베이징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 증권관련 회사들의 중국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사무소 개소기념식에는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원종석 신영증권 사장 등 65명에 달하는 국내 증권관련 회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동다우치(童道馳)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국장과 국내에 상장돼 있는 3노드디지탈그룹, 화풍방직 사장, 한국에 상장을 희망하는 15개 회사 사장, 한국 시장에 상장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의 업무를 중개해주는 25개 중개기관 대표,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모아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28개 투자회사 임직원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중국 15개사, 미국 3개사, 일본 2개사 등 외국 기업 20개사가 국내 증권사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50여개 외국 기업이 국내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베이징사무소 개소를 통해 앞으로 ▲중국 상장유치 대상기업 발굴 ▲중국내 인수관련 기관(중개기관, 펀드회사, 법무법인 등) 발굴 ▲중국 금융시장 및 증시 동향 정보 수집 ▲중국 자본시장의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조사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우리나라에 앞서 베이징사무소를 개소한 미국의 경우 베이징사무소 개소기념식에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직접 참석했다"며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 일본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재무상 등도 자국의 베이징사무소 개소기념식에 직접 참석했을 만큼 베이징사무소 개소는 세계 각국의 중국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주식시장과 관련된 행정적인 문제는 모두 베이징에서 처리된다"며 "앞으로 증권선물거래소 베이징사무소가 한국이 중국자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진 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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