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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북경사무소 개소 "중국기업 상장유치전 돌입"

 

김다롱 기자 | stock@newsprime.co.kr | 2008.04.24 11:08:43
[프라임경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24일 중국 북경에서 KRX북경사무소 개소기념식을 개최하고 중국 기업 상장 유치에 나섰다.

이로써 증권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런던증권거래소(LSE), 동경증권거래소(TSE), 싱가포르거래소(SGX) 등 올해 1~4월 중 북경사무소를 개소한 세계 유수의 거래소들과 본격적인 중국기업 상장 유치전에 돌입했다.

현재 해외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해외상장을 준비중인 중국 기업수는 약 3,000여개에 이르며, 세계 10여개의 선진거래소(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주, 홍콩, 싱가폴 등)간 중국기업 유치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증권거래소측은 “세계 IPO시장의 주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현지에 전략적인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시장에 상장을 희망하는 중국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국내 증권회사들의 중국내 인수업무활동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KRX 북경사무소는 KRX가 동북아 금융허브구축을 위한 최우선과제로 추진 중인 외국기업 상장유치의 활성화 및 국내 자본시장의 국제화 발판 마련에 중차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소식에는 중국 증권 감독기관 및 정부관료, 한국증시 상장희망기업, 중개기관 등 150여명의 중국측 인사와 국내 증권사 대표 및 법무법인 등 인수관련기관 관계자 50여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이정환이사장은 CSRC 샹푸린(尙福林)주석을 예방하여 양국 자본시장 공동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했으며 중국기업의 한국 상장 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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