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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사이즈 여성을 잡아라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8.04.24 11:04:33

[프라임경제] 의류쇼핑몰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인터넷 쇼핑몰 춘추전국시대에 쇼핑몰들은 제각기 타쇼핑몰과 차별화하는데 분주하다. 그 중 끼걸은 44사이즈 전문 쇼핑몰로 차별화한 경우다.

‘끼있는 걸들의 행복한 쇼핑플레이스’를 기치로 내건 온라인 쇼핑몰 끼걸(GGiGirl: www.ggigirl.co.kr)은 타켓을 44, 55사이즈를 입는 20대~30대 초반의 패션에 감각과 끼가 있는 여성으로 좁혔다.

특히 ‘44사이즈’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기존의 55사이즈나 스몰 사이즈가 큰 여성들을 위해 맞춤 44사이즈 제품을 필두로 슬림하고 타이트한 스타일의 제품을 다양하게 입고해 작은 옷 전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회원분포를 보면 44에서 55사이즈의 회원들이 약 70%를 차지한다. 제품 구성도 미니스커트류와 슬림한 스타일의 제품이 대부분이며 프리사이즈 제품은 거의 없다. 또한 기존 회원의 재구매율이 높아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이처럼 온라인 의류쇼핑몰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요즘,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구성하는 것보다 특정 컨셉을 자신의 쇼핑몰만의 색을 담아 타 쇼핑몰과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회원들로 하여금 “이 사이트는 딱 내 스타일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 단골고객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끼걸 대표 김아롱(27)씨는 “모든 여성을 타겟으로 삼기보다는 핵심 타겟을 전략적으로 좁혀 그 쇼핑몰 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끼걸은 44, 55사이즈 위주의 날씬한 20대 여성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부분의 쇼핑몰이 제품 구매 시 임의로 사은품을 보내주는 것과 달리 끼걸은 사진을 보고 사은품 선택이 가능하다. 작은 부분이지만 고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가 고객의 만족을 증가시켜 주는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맞춤형 프로모션을 도입한 후 매출이 20% 가량 상승했다”며 “앞으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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