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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유니세프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4.24 10:39:42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UNICEF: 국제연합 아동기금) 가 지난 94년부터 기내에서 실시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Change for Good)’ 운동이 최근 적극적인 탑승객들의 참여로 모금액이 급증하고, 지속기부, 고액기부 승객들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기부문화 확립에 기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사내 유니세프 동아리인 오즈 유니세프 소속 승무원들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 계수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50대 승객 한 분이 사업차 독일을 방문할 때마다, 한 번에 1백만원씩 총 4번을 기부하면서 “비즈니스석 타는 대신 일반석을 탑승하면서 차액만큼 기부한다”라고 답해 아시아나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철저하게 익명을 요구한 재미교포(여)가 아무도 모르게 선행을 하고 싶었다면서 미화 1만불을 기부하여, “경제가 어려울수록  나눔의 기부문화가 더욱 빛을 발한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아시아나항공의‘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은 당초 해외에서 쓰고 남은 동전이 국내에서 사장되는 것을 막고 그것들을 모아 한 생명을 살린다는 유니세프의 취지를 지원하고 국제항공사로서 미래의 주역이 될 세계의 불우아동을 도와 국제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으로 약 14년째 지속되고 있는 운동이다.

지난 2006년 아시아나 사랑의 동전 모으기가 30억원 돌파를 시작으로 이후 평균 1년에 2억원 정도 모금되던 모금액이, 2007년에는 약 4억4,000만원이 모금되어 2배 이상 모금액이 증가하였다. 

올해에 들어서도 지난 3개월 동안 월 평균 4,000만원이 넘게 모금 되는등, 올해에는 5억이상 모금액 돌파도 무난할 것! 으로 전망되어, 올 연말 총 모금액 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사내의 오즈 유니세프(OZ UNICEF)라는 이름의 자발적 유니세프 봉사활동 동아리를 만들어, 매월 1회 동전계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번째성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금까지 17채의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가졌으며, 매년 직접 유니세프 수혜국 방문단을 방문하여 보호시설내의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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