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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

실현 과정 원스톱 제공…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 완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7.29 10:44:05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가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를 위한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실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 IT업계 중 최초의 시도다. 

개편된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모습. ⓒ 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기존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정보에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해 동의한 날짜를 추가로 공개한다. 

아울러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 내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기존에 동의한 내역을 철회하는 단계까지 일련의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의 실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진규 네이버 CPO·DPO는 "총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세계 최상위 수준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철회의 경우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동의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네이버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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