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일문일답] SKB "영화 월정액 오션, 경쟁자는 글로벌 OTT"

기존 프리미어보다 가입자 2배 확대 목표…"웨이브와 원팀으로 운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7.28 16:45:34
[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가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 맞서기 위해 영화 월정액 서비스 '오션(OCEAN)'을 내놓았다.

최근 국내에서 OTT를 중심으로 영화 월정액이 성장하자 SK브로드밴드는 OTT에 가까운 새로운 IPTV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과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글로벌 OTT가 보유하지 못한 디즈니, 폭스 등 해외 6대 메이저 영화사의 신작 콘텐츠는 물론 다수의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오션의 상품전략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션의 경쟁자는 OTT이지만, 웨이브(Wavve)와는 원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션은 가입자당 월정액 1만4190원으로, 최대 4대 단말 페어링이 가능하다. 동일하게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넷플릭스의 프리미엄(월정액 1만45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션 M은 월 9900원으로 해외드라마가 상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음은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과의 일문일답.

-앞으로 SK텔레콤(017670)의 OTT인 웨이브와 관계를 어떻게 형성할 건가. 또 넷플릭스나 왓챠(WATCHA)와 비교해 어떤 차이점과 경쟁 우위가 있는가.

(김종원 그룹장) "웨이브와는 원팀이다. 웨이브가 방송 중심 월정액이라면 오션은 영화 월정액이고 B tv 고객 중심이다. 차이가 있고 협력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 향후 경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특히 서로 협력해 윈윈 전략을 꾀하겠다. 왓챠는 최신 영화와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추진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있다."

-SK브로드밴드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오션을 개방할 계획이 있나.

(김종원 그룹장) "현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가격이 지금 상당히 비싼 편이다. 특정 A사의 베이직 요금제 보다 비싸다. B tv 고객 중심인데 왜 이렇게 가격이 설정된 것인가.

(김종원 그룹장) "최신 영화가 다소 포함돼 있는 부분을 고려했다. 기존 상품 대비해서 동일한 가격체계를 가지고 있고, 오션과 오션 M으로 이원화됐다. 오션 M의 경우 가격이 더 싸다."

-지상파 드라마를 오션 안으로 끌어들일 계획은 없는가.

(김종원 그룹장) "소위 국내 명작 드라마 부분을 선정 작업 중이다. 오션 가입자에게 국내 명작 드라마 일부를 제공하겠다."

-개편한 UI가 넷플릭스와 비슷하다.

(이상범 프로덕트트라이브장) "상당히 비슷하다. UI·UX 트렌드다. SK브로드밴드 특징을 더해 트렌드를 따라갔다."

-전 세계 약 2억명에 육박하는 넷플릭스가 가진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자본력과 물량의 차이를 어떤 전략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김종원 그룹장) "넷플릭스는 당연히 규모와 볼륨감에서 글로벌 회사인 건 맞다. 그런 질문을 해봤으면 좋겠다.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문화적 반향을 일으킬 수 있겠느냐. 저희 판단에서는 여러 부분 어려움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방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로컬 플레이어로서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글로벌대 로컬 경쟁력에 맞춰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지 분석하겠다."

-원팀이라고 말한 웨이브와 추가 제휴할 계획이 있나.

(김종원 그룹장) "IPTV 이용자 중 웨이브를 통해 지상파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상품제휴가 이뤄지고 있다. 추가적인 제휴는 지속적으로 열려 있는 상황이다.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디지털 뉴딜을 발표하면서 K OTT를 5개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있나.

(이상범 프로덕트트라이브장) "디지털뉴딜과 관련해 특별하게 오션이 걸려 있는지는 모르겠다. 정부가 기회를 주면 언제든지 협력하겠다."

-기존 프리미어 고객은 오션 가입자로 전환되는 것인가.

(김종원 그룹장) "프리미어 가입자는 오션 가입자로 승계가 된다. 프리미어 가입자는 자연스럽게 오션을 이용하면 된다."

-가입자 목표는.

(김종원 그룹장) "기존 보다 2배 이상이 목표다. 두 배로 가입자가 늘어나는 시점은 연말로 보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