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흔히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을 경우 '대륙의 실수'라고 부른다. 중국에서 만든 제품은 성능이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륙의 실수'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대표적인 제품이 샤오미 제품이다. 이 중 최근 '홍미노트9S'가 가성비가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다.
샤오미 국내 공식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053590)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에 본격 출시된 홍미노트9S는 2000대 한정 사전판매에서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몰이했다.
이에 기자는 홍미노트9S의 인기 비결을 알아보고자 직접 사용해봤다.

홍미노트9S와 함께 △기본 젤리케이스 △전원 어댑터 △케이블 △설명서 등이 들어있었다. = 박지혜 기자
먼저, 박스 구성품을 모두 꺼냈다. 홍미노트9S와 함께 △기본 젤리케이스 △전원 어댑터 △케이블 △설명서 △유심트레이핀이 들어있었다.
홍미노트9S를 본 첫 느낌은 '생각보다 길다'였다. 여자인 기자가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세로 길이가 많이 남았다. 무게도 209g으로 무게감이 크게 느껴졌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갤럭시A31보다 23g 더 무겁다.
홍미노트9S의 크기는 가로·세로·두께 각각 76.68x165.75x8.8㎜이다. 이동 시 바지 앞주머니에 넣었을 때 핸드폰이 많이 튀어나와 불편했지만, 6.67인치 전면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넓게 볼 수 있어 편했다.

홍미노트9S는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약간 무거웠다. 노치 숨기기 기능이 있어 상단 홀을 최대한 보이지 않게 설정할 수 있었다. = 박지혜 기자
전면 상단 중앙의 카메라를 제외하고 화면으로 채운 홀 펀치 디자인이었다. 상단과 측면은 베젤이 준수한데, 하단은 베젤이 상단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이다. 하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상단 홀을 되도록 안 보이게 하려면 노치 숨기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상태 바를 옮기지 않고 노치를 숨기거나, 상태 바를 옮기고 노치를 숨길 수 있다.

5.8인치인 아이폰11 프로(오른쪽)와 비교했을 때 세로 길이가 훨씬 길고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더 독특했다. = 박지혜 기자
후면은 카메라가 독특했다. 아이폰11 프로를 쓰면서 평소 인덕션 카메라에 익숙해져 있던 기자에게도 홍미노트9S의 카메라 디자인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다만, 카메라 부분이 조금 튀어나와 있는 편이었다.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서울식물원을 방문했다.

홍미노트9S로 촬영한 서울식물원 입구 풍경. = 박지혜 기자
쿼드카메라는 △48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된다. △야간 △인물 △슬로우모션 △4K 촬영을 지원한다.
화질 자체는 생각보다 좋았다.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돼 최적의 사진을 제공했다. 색감이 준수하고 선명도도 뛰어났다.
다만, 최대한 확대해서 멀리 있는 대상을 촬영했을 때 급격하게 화질이 떨어졌다. 주변 배경을 블러 처리해주는 인물 모드를 사용해 꽃을 촬영했는데 블러 처리가 깔끔하진 않았다.

왼쪽은 확대하지 않고 촬영한 사진, 오른쪽은 최대한 확대해서 촬영한 사진. 확대했을 때 화질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 박지혜 기자
홍미노트9S의 배터리 용량은 5020mAh다. 18W 고속 충전도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13시간 동안 게임을 할 수 있다.
터치 성능은 뛰어났다. 여러 기능을 사용해볼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키보드 사용할 때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720G 칩셋을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인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도 버벅거림 없이 잘 돌아갔다.

끊김없이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 박지혜 기자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4GB 램 64GB 용량은 26만4000원, 6GB 램 128GB 용량은 29만92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인터스텔라 그레이와 글레이셔 화이트 2가지다. 기자가 사용한 색상은 글레이셔 화이트로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무난했다. 홍미노트9S는 게이밍을 위한 서브 스마트폰을 찾는 분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