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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KT "랜선 없앤 와이파이로 혁신 서비스"

신개념 와이파이 3종 선봬…"내년 기가인터넷 600만 달성 목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6.22 17:58:50
[프라임경제] KT(03020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개념 와이파이를 출시한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가 2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900만 달성 성과와 함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신개념 와이파이 서비스 기가 와이(GiGA W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KT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오는 23일 '무선속도(WiFi)와 공간(Wide)'을 강조한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GiGA Wi, GiGA Wide WiFi)'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댁내에서 고화질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보이는 신개념 와이파이 서비스로 '랜선'을 없앤 와이파이가 서비스의 핵심이다.

KT 자체조사 결과, 집 안에서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한 접속방법 현황을 보면 무선 접속률 70%, 유선 접속률 30%로 무선이 약 2.3배 높다. 

GiGA Wi는 댁내에서 와이파이 접속 단말이 늘고, 콘텐츠의 고용량화로 집 안 어디에서든지 끊기지 않는 와이파이에 대한 고객 니즈가 늘고 있음에 착안했다. 

기가 와이 버디. ⓒ KT


먼저, GiGA Wi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끊김 없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서비스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GiGA WiFi Premium, 기본 WiFi)에 새로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 버디, 추가 WiFi)를 묶었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유선 연결 없이 무선(WiFi)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되며,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버디는 집 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연결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GiGA Wi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결합상품 3년 약정 기준 3만5200원(이하 부가세 포함)이다. KT는 오는 8월31일까지 GiGA Wi 출시를 기념해 1100원 할인된 3만4100원에 제공한다. 

GiGA Wi 싱글 tv는 1인 가구를 위한 인터넷과 IPTV를 더한 상품으로, 와이파이 서비스와 올레TV 상품을 결합했다. GiGA Wi 싱글tv 베이직(229개 채널)과 GiGA Wi 싱글tv 에센스(250개 채널) 2종이 주요 상품이며, 3년 약정 기준 월정액은 각각 3만3000원, 3만7400원이다. 

마지막으로 KT는 소상공인(SOHO) 고객을 위한 GiGA Wi 싱글 eyes를 내놨다. GiGA Wi 싱글 eyes i-slim와 i-view, i-guard 3종이다. 영상보안 CCTV인 기가아이즈와 함께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GiGA Wi싱글 eyes i-slim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정액 3만7070원이다. 

GiGA Wi 싱글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며, WiFi에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단말은 한 대다. 'GiGA Wi 인터넷 싱글 추가 단말' 부가서비스(부가세 포함 5500원)를 이용하면 기본 제공되는 한 대의 무선 와이파이 회선을 포함, 최대 두 대의 무선 회선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GiGA Wi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말에는 GiGA Wi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KT는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언택트(Untact) 시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GiGA Wi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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