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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자구방안 '두산솔루스' 매각?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4.10 14:42:27
[프라임경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034020)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1조원 자금을 지원한 가운데, 두산그룹은 조만간 자구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산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바이오 소재 계열사인 두산솔루스(336370)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협상을 곧 타결 지을 것이라는 소식이 수면 위로 올라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매각 추진을 위해 국내 중견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 내용은 두산이 두산솔루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0% 이상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는 방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을 추진 중인 두산솔루스는 △전지박·동박 △올레드(OLED) 소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곳으로, 신성장 산업으로 불리는 전기차 2차 전지 시장과 올레드 적용 전자기기 시장에서 양질의 소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산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꼽힌다. 회사 대표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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