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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웹토탈케어서비스란 이런 것" 박가람 올원케어 대표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20.03.12 09:54:59
[프라임경제] "사업을 막 시작한 창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는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을 넘어 다양한 홍보 수단과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올원케어는 공식 광고를 기본 서비스로 연동해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추가 서비스를 제공해요. 그야말로 ALL ONE, 온라인 사업을 위한 모든 것을 선보이죠."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올원케어는 기업 이름처럼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인 '웹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거품을 뺀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췄고,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홍보·마케팅까지 선보이고 있다.

박가람 올원케어 대표. ⓒ 올원케어


박가람 올원케어 대표는 "단순히 '내가 만약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다면 홍보까지 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올원케어의 서비스가 스타트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서로 상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가람 올원케어 대표와의 일문일답.

― 기존에 패션 업종에서 일했다고.

"의류 회사에서 고객 컨트롤과 직원 교육, 마케팅까지 직접 담당했다. 사업자 매장을 운영할 당시에는 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창업으로 전환하게 됐다."

―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실무에 있으면서 확실히 고객의 수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오프라인에서 하던 일을 온라인으로 옮겨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사업을 구상하는 동안 웹디자이너인 남편이 많은 도움을 줬다. 이후 2018년부터 현직에 있는 전문가와 실무를 배운 뒤 지난해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 기억에 남는 작업은.

"첫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30년 넘게 악기를 제작했던 분이 의뢰를 해 왔는데, 다루는 악기와 브랜드 가짓수가 많아 홈페이지 제작에 애를 먹었다. 그렇지만 홈페이지가 공개되고 난 뒤에 소매업자들의 연락이 많아져 매출도 늘었다고 하더라.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컸다."

― 지금까지 쌓은 성과는.

"회사를 설립한 지 6개월 쯤 됐을 때 괄목할 만한 매출이 나왔다. 또 사업성을 인정받아 2020 한국브랜드리더대상 종합몰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30여개 기업의 쇼핑몰 운영과 광고·마케팅을 고정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 사업을 하며 힘든 점이 있다면.

"육아와의 병행이다. 원래 하던 업무보다는 유동적으로 조율이 가능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게 됐지만 좀 더 함께하지 못 하는 게 항상 아쉽다. 대표라는 책임감과 엄마의 위치 사이에서 항상 갈등하게 된다."

― 향후 계획은.

"기존에 '기업 컨설팅'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IT계열 스타트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하는 곳이 많은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 계획서·제안서 작성부터 서류 준비, 아이디어 실현성 등을 컨설팅해주는 방식의 신규 사업이다. 레이아웃은 잡혀 있는 상태고, 3월 말이나 4월 초쯤 노출할 계획이다."

― 미래 창업자에게 조언을 한다면.

"창업 아이디어라는 건 거창한 게 아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생각하다 보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또 온라인 창업은 월세나 인건비의 제약 없이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에 제약이 있는, 특히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온라인 창업을 적극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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