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크로젠(038290)이 지분을 보유한 이뮨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11일 오전 11시57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일대비 24.92% 오른 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21일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바이러스 항체 신약물질 'hzVSF'를 코로나19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한데 이어 지난 6일 두 번째 승인을 내줬다.
이날 이뮨메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6일 또 다른 코로나19 환자에게 'hzVSF'를 투약하기 위해 식약처에 의뢰했고 식약처는 같은날 승인했으며, 두 번째 환자에 약물 투약은 10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식약처가 임상약의 환자 투약을 2주만에 승인하면서 'hzVSF' 치료 효능에 대한 기대감에 이뮨메드에 지분을 투자한 마크로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말 기준 이뮨메드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뮨메드 창업자인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의 권유로 이뮨메드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