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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포승공단 수출 10만대 전진기지로"

2월말 PDI 시설 등 1단계 공사 착공

이철원 기자 | chol386@newsprime.co.kr | 2006.02.14 09:19:04

[프라임경제] 2003년 이후 방치돼온 쌍용자동차의 포승공단이 2010년 수출10만대 이상 체제구축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쌍용자동차는 포승공단을 수출 10만대 이상 체제구축을 위한 출고전 차량점검 등 인프라와 AS부품 생산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2월말 공사를 착공, 내년말까지 1단계 공사를 추진한다.

포승공단은 경기도 평택시 원정리 1173, 1175번지 일대 22만8027㎡(6만8978평)을 지난 2003년 매입한 뒤 매각과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미확정 등으로 활용하지 못하다가 지난해말 대주주인 중국상하이차의 중장기경영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공사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쌍용차는 2월말부터 현재 공장용지로 돼있는 이 곳에 (프레스)건구축물, (차체)생산시설/건구축물과 수출PDI(Pre-Delivery Inspection ; 출고전 차량 점검) 작업장, (부대시설) 사무동 및 식당/창고시설 등 부대시설 등을 설치한다.

쌍용차는 "설비가 구축되면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거점으로 중장기 10만대 이상 수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포승공단에 수출용 완성차 선적전 차량 점검 설비 및 선적 대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이런 수출 물량 증대, 액티언 수출 런칭 및 향후 신규 수출 차종 등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며 2006년 8만5000대 이상의 수출량을 맞추기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다.

쌍용차는 또 A/S 부품의 적기 지원 및 향후 증대 물량 해소 차원에서 A/S부품 생산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단종 무쏘 코란도 등 단종차종에 대한 A/S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것.

쌍용차는 지난 2003년 생산라인 확충을 위해 부지를 매입한 뒤 매각추진과 경영계획 수립등으로 활용방안을 확정하지 못하자 일각에서 중국 물류기지로 전환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한편 평택공장은 2010년까지 10만대 공장증설을 통해 34만대 완성차 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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