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축하…'다음 계획' 벌써 궁금

"영화인 걱정없이 영화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 함께 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2.10 16:33:2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수상과 관련해 대통령 SNS에 메시지를 10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다.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와 어깨를 견주며 새로운 한국영화 100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며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