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개방형 인재채용’ 실시

대구 연고 있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응시가능

[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이 2006년도 상반기 창구전담여직원 50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서만 원서지원을 받는다.

은행측은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이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경우엔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한 개방형 채용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은행에서 교부한 입행지원서를 직접 받아야만 지원자격이 주어졌는데 반해 이번 채용부터는 응시자격을 갖춘 경우 누구나 기회를 갖도록 한 것이다.

응시자격은 대구•경북지역에 연고가 있어야 하고, 4년제 정규대학 2005년 졸업자 및 2006년 2월 졸업예정자는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연고자로 제한한 이유에 대해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에 맞춰 지역에서 성장한 우수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서비스 정신이 확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재, 또한 다른 사람과 잘 화합할 수 있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를 중점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인사성과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제도의 변경으로 구직자는 보다 많은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은행측은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우수한 인력 선발이 가능해졌다”며 “대구은행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용일정은 서류심사, 면접, 적성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3월 초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약 1개월간 연수 기간을 거쳐 각 영업점 창구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은행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