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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예정 여대생들 ‘졸업식전까지 취업돼야’

'스카우트' 412명 조사, 25%가 강박관념 가져

최봉석 기자 | bstaiji@newsprime.co.kr | 2006.02.10 10:00:41

[프라임경제]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2명은 취업 마지노선을 ‘졸업식’으로 생각하고 있어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의 강박관념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취업포털 사이트 ‘스카우트’가 가입 회원 가운데 2월 대학졸업예정자 412명(남성228명, 여성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31일까지 취업 마지노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3.8%가 ‘졸업식’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 상반기’는 52.9%, ‘올 하반기’는 8.3%, ‘내년’은 6.3%, ‘올 연말’은 5.3% 순으로 응답하는 등 올 상반기 안에 취업문을 통과하겠다고 결심한 구직자가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특히 여성은 25%가 ‘졸업식’, 60.9%가 ‘올 상반기’라고 답한 반면, 남성은 22.8%가 ‘졸업식’, 46.5%가 ‘올 상반기’라고 답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취업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졸업시즌은 미취업 구직자들의 심리적 부담과 압박이 더욱 심해지는 시기지만 그런 때일수록 더욱더 신중하게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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